이강인, 음바페도 한글 유니폼 입고 PSG 르아브르 경기 승리

이강인, PSG 르아브르 경기 기록 하이라이트 결과

PSG 르아브르 경기결과 (출처:PSG 공식 웹사이트)

 

1. PSG 르아브르 경기 라인업

 

PSG와 르아브르AC의 2023~24시즌 14라운드 맞대결이 열린 르아브르의 스타드오세안에서는 미드필더 이강인의 등에 선명한 한글로 '이강인'이라는 이름이 새겨진 흰색 원정 유니폼을 입고 나타나는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PSG 르아브르 경기 라인업 (출처: 네이버)

 

2. PSG 르아브르 경기 중계 하이라이트 골장면

 

더욱이, 킬리안 음바페를 비롯한 PSG 선수들 전원의 이름도 한글로 표기되었습니다. PSG 선수들이 한글 유니폼을 입고 공식 경기에 나선 것은 PSG 구단 역사상 처음이었습니다.

 

HAVRE AC - PSG (0 - 2) Highlights (현지해설)

PSG 르아브르 경기 중계 하이라이트 (제공: Ligue 1 Uber Eats Official)

 

르 아브르 AC vs 파리 생제르맹 5분 하이라이트

PSG 르아브르 경기 중계 하이라이트 (제공: 쿠팡플레이)

 

3. PSG 르아브르 경기 결과

 

이날 PSG는 르아브르를 2-0으로 이기며 승리를 거뒀고, 이강인은 풀타임을 뛰었습니다. PSG는 이로써 9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승점 33을 기록, 2위 니스와의 격차를 승점 4로 벌리며 리그1 선두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PSG 르아브르 경기 결과 (출처: 네이버)

 

이강인, PSG 입단 반년 만에 'K-스타' 등극

 

 

PSG 이강인 음바페 한글 유니폼 (출처:PSG 공식 웹사이트)

 

✔️ 리그1 공식 홈페이지 특집 기사, "파리가 이강인에게 홀렸다"

✔️ PSG 홈경기 한국 팬 20% 증가, 유니폼 판매량 음바페와 1위 경쟁

✔️ 소셜미디어 팔로워 2만2000명 증가, 한국인 관광객도 늘어

✔️ 이강인, 리그1 데뷔골과 함께 '이달의 골' 수상

 

1. 이강인 효과, PSG에 '효자'

 

파리생제르맹(PSG)은 지난 7월 스페인 라리가의 마요르카에서 이강인을 영입했습니다. 당시 이적료는 2200만 유로(약 310억원)로, 음바페(1억8000만 유로)의 8분의 1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강인은 입단 반년 만에 PSG의 '효자'로 떠올랐습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활약하며 구단의 상업적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PSG 이강인 (출처:PSG 공식 웹사이트)

 

2. 한국 팬 20% 증가, 유니폼 판매량 음바페와 경쟁

 

PSG에 따르면 이강인이 합류한 후 홈경기를 관전한 한국 팬이 20%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유니폼 판매량도 급증했습니다. 이강인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은 음바페의 유니폼과 함께 구단 판매 1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리그1 공식 홈페이지는 "이강인의 유니폼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음바페나 우스만 뎀벨레보다 이강인의 이름을 새긴 팬들이 더 많이 눈에 띕니다. 음바페보다 이강인의 유니폼이 더 많이 팔렸다"고 전했습니다.

 

PSG 이강인 (출처:PSG 공식 웹사이트)

 

3. SNS 팔로워 2만2000명 증가, 한국인 관광객도 늘어

 

PSG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의 한국인 팔로워도 2만2000명 이상 증가했습니다. PSG는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서 온 팬들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자랑했습니다.

파리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도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활동하는 유튜버 파비앙 코르비노는 리그1과의 인터뷰에서 "이강인을 보기 위해 신혼여행지를 파리로 정하는 한국인이 많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한국인이 파리를 찾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PSG 한글유니폼 (출처:PSG 공식 웹사이트)

 

4. 이강인, 실력도 인기에 걸맞아

 

이강인은 인기에 걸맞은 실력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1일 PSG '이달(11월)의 골' 주인공으로 선정됐습니다. 이강인은 지난달 4일 몽펠리에와의 리그1 11라운드 홈경기 당시 0-0으로 맞선 전반 10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팀의 3-0 완승에 앞장섰습니다. 이 골은 이강인의 리그1 데뷔골이기도 했습니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의 주축 미드필더로 뛰며 2골 1도움(10경기·2일 기준)을 기록 중이다. PSG도 선두 경쟁 중입니다.

 

PSG 이강인 (출처:PSG 공식 웹사이트)

 

5. "이강인은 아시아의 차세대 스타"

리그1은 "파리지앵 이강인은 손흥민(토트넘)의 뒤를 이어 아시아의 차세대 스타가 되기 위한 모든 자격을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

이강인은 지난 2019년 FIFA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과 MVP를 수상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2020년 발렌시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뒤 2021년 마요르카로 이적했습니다.

PSG 입단 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밝히고 있습니다. 슛돌이 이강인의 앞으로 활약이 사심 섞어 많이 기대됩니다!